코로나19 이후 급부상한 긱 이코노미(Gig Economy)에서 틈새시장 공략
[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일상과 사회 전반의 모습은 완전히 바뀌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실내 공간이나 건물에 들어가려면 열 감지를 통과해야 하고, 체온 측정은 필수였다. 시간이 흘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됐지만, 아직도 거리로 나서려면 얼굴에 한 겹의 마스크를 쓴다. 일상, 근무, 미팅, 수업 등 각종 사회 활동은 온라인과 비대면이 자리를 잡았다”
위의 이야기는 박상현 네트온 대표가 네트온이 블록체인 기반 비즈매칭 서비스로 전환하게 된 계기와 맞닿아 있다.
코로나19가 바꾼 각종 비즈니스로 인해 구인구직 시장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전장으로 바뀌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기존 구인구직 사이트와 플랫폼 사업자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곳에서 네트온의 생존 전략은 무엇일까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박상현 대표와 일문일답이다.
Q>네트온은 어떤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의 비즈니스를 위한 사용자들의 매칭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자들의 사업 아이디어, 협업, 공유 등의 사업적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개발형 협업 플랫폼이다.
하루에 한번 업종, 위치, 관심사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투데이 매칭과 내가 매칭을 신청한 혹은 상대방이 나를 신청한 매칭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내가 원하고 필요한 사용자들을 관리할 수 있다.
또 기업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등을 프로필에 등록해 내가 매칭을 신청한 혹은 상대방이 신청한 매칭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내가 원하고 필요한 사용자들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비즈 커뮤니티의 경우 자율적인 사업 커뮤니티를 제공해 아이디어와 사업구상을 다른 네트온 사용자들 에게 공유를 통해 검증 받거나 협업 및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나의 상품을 광고할 수 있다.
Q>코로나19로 비대면이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네트온은 블록체인을 선택했다.
네트온은 기업과 기업을 중개하는 형태로 연결을 지원함으로써 전문화된 네트워크를 오픈하고 다수의 B2C 참여에 따른 보상을 제공합니다.
네트온 플랫폼에서는 이러한 인맥과 네트워크의 확장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의 연결 가능성을 제공받을 수 있고 기업은 필요한 적재적소의 기업 연결을 받을 수 있다.
Q>매칭 플랫폼에 보상까지 제공할 정도라면 현재 매칭시장의 문제점은 무엇이라 보고 있나?
글로벌 공룡기업들이 수익을 독점하고 있으며, 서비스의 성장에 기여한 기업 및 노드 등에 대한 보상이 없고, 매칭되는 기업에 지급하는 보상도 없는 게 문제다.
일례로 구인구직 위주의 서비스 제공으로 매칭이 일방향이며, 매칭 조건에 대해 검증 절차가 이뤄 지지 않아 피해자도 종종 발생한다. 여기에 대형 포털 위주로 이루어진 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면서 일명 인플루언서나 크리에이터 등 콘텐츠 창작자에 대한 보상도 약한 감이 있다.
또 보상에 치우친 나머지 서비스 어뷰징의 심각성도 초래하고 있다. 보상을 받기 위한 어뷰징 사용자가 증가하고, 그들만의 리그로 통하는 일부 생산자만 보상이 돌아가는 탓에 대부분 이용자의 보상이 적어지는 게 문제다.
Q>보상과 블록체인까지 했다면 시장의 균형을 바로 잡겠다는 의미인가?
그렇다. 네트온 서비스는 AI 기반 빅데이터 비즈 매칭 시스템을 이용하여 분산화된 매칭 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자동적으로 추출하여 관리한다.
플랫폼 데이터는 비즈니스의 상관관계를 데이터와 구조화하기 때문에 기존의 매칭 시스템보다 훨씬 뛰어난 싱크로율을 가지고 있다. 기업의 주요 정보들과 사용자의 정보를 매칭함에 있어 텍스트 마이닝과 주요 정보의 기계 학습을 통해 기업 정보를 매칭 시키는데 있어 최적화된 루트를 모델링하는 셈이다.
네트온 디앱(Dapp)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사용자 활동상태에서의 계정 보호 및 AI Bot과 같은 외부 공격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으실 수 있으며 투명하고 안전한 인적 네트워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NETON 앱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상대방으로부터 대량의 스팸 메시지들 또는 무성의한 매크로 형태의 푸시 알람이 보내지는 것을 기술적으로 방지하고 양질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인적 데이터의 기업 독점을 방지하고 분산 원장 시스템을 통한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를 완벽하게 이루어 낼 수 있다.
Q>보통 매칭 플랫폼이라면 양질의 DB 확보가 중요해진다. 네트온은 무엇이 다른가?
우선 데이터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국내외 사업전문가, 다양한 각계 분야의 사업가를 연결하여 사업 파트너로 매칭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의 검색이력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용자 맞춤형 기업을 추천하고, 사업 분야와 제품 등으로 정확도를 높인다.
또 요구 조건을 매칭하면서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까지 구축, 벤처기업, 스타트업, 제조분야 등 다양한 산업 종사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출처 : 내외경제TV(https://www.nbntv.co.kr)